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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효정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메인 테마곡 가창

오마이걸 효정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메인 테마 OST를 선보인다. 티빙 오리지널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30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OST인 효정의 ‘디어, 비러브드’(Dear, Beloved)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디어, 비러브드’는 ‘스스로 자신을 사랑해 나아가는 나’를 풀어낸 하이틴-팝 장르의 곡으로, 오리지널과 어쿠스틱 총 두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우선 오리지널 버전의 ‘디어, 비러브드’는 경쾌하고 판타지적인 밴드 사운드와 효정의 감성적인 보컬라인이 돋보이는 노래로 완성된 곡이다. 소극적인 주인공이 느껴가는 심경의 변화를 담은 가사는 마치 기승전결이 완벽한 하이틴 스토리 한 편을 본 것 같은 감정을 전한다. 특히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마지막 장면에서 서희수(한지효 분)가 정시호(도영 분)를 바라보며 부른 노래로, 드라마의 주제를 담은 메인 테마 곡이기도 하다. 어쿠스틱 버전은 인디 밴드 장르로 완성됐으며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와 차분하고 따듯한 효정의 음색과 조화를 이루는 노래로 탄생했다. 기존 버전과는 달리 편곡적으로 복잡한 옷을 벗긴 미니멀한 사운드와 그에 따라 느려진 템포는 더욱 짙은 감정을 전달하며, 원곡과는 상반되는 분위기를 담고 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가 사랑을 이루어주는 작사 노트를 둘러싼 캠퍼스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고, 자존감 0, 자기애 0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의 스토리를 통해 공감을 자아냈던 만큼 ‘디어, 비러브드’는 종영 후에도 많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을 전망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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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도영, 모쏠 탈출한 지효 비밀 알게 된다

티빙 오리지널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의 특별한 작사 노트를 둘러싼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14일 티빙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의 본방송을 앞두고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1~3화에서는 인물들의 비밀이 하나씩 공개된다. 먼저 짝사랑 전문, 모태솔로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한지효 분)가 어떻게 쓰는 대로 사랑을 이루어주는 작사 노트를 갖게 되는지, 노트로 어떤 사랑을 써 내려 갈지, 노트를 둘러싼 희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설레는 연애의 시작도 잠시 노트로 시작된 희수의 유통기한 한 달짜리 연애는 충격적인 결말을 예고한다. 여기에 공개된 스틸에는 서희수와 정시호(도영 분)의 첫 만남과 학창 시절 모습은 물론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온 두 사람의 케미와 희수가 가진 노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시호의 모습까지 드러난다. 첫 공개를 앞두고 고재홍 PD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사춘기를 지나 막 성인이 되었지만 자신의 감정에는 아직 서툰, 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고 열정적인 20대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다. 서로 부딪히고 또 의지해가며 성장해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재미와 공감, 따듯한 위로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자존감 0, 자기애 0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가 누구라도 한 달간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신비한 작사 노트를 발견한 뒤 남사친 정시호를 비롯한 여러 남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14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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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한지효-도영, 상반된 포스터 공개 기대감 UP

티빙 오리지널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가 기대감을 높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가 노랫말대로 사랑을 이루어주는 특별한 작사 노트에 얽힌 로맨스를 예고한 가운데 오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다소 상반된 두 캐릭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서희수(한지효 분)는 모태솔로 작사가 지망생으로 연애 경험이 전무했던 그의 로맨스가 순탄치 않음을 예감케 한다. 지난 주 공개된 메인 예고에서 작사 노트를 통해 자신이 바라던 로맨스를 이루고 행복해해던 희수가 어떤 이유로 눈물을 흘리게 될지, 눈물을 흘리면서도 ‘한 달짜리 연애...라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희수의 로맨스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이어 책들과 함께 턱을 괴고 있는 정시호(도영 분)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희수가 가진 노트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그의 고민이 엿보인다. 매달 남자친구가 바뀌는 희수의 모습을 바라보며 ‘한 달짜리 연애...그냥 둬도 괜찮을까?’라고 말하는 시호는 과연 어떻게 노트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지, 비밀을 알게 된 후 희수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메인 예고편을 본 이용자들은 ‘예고편만 봐도 설렘 100%’, ‘그냥 오늘 7월 14일 하면 안되나요? 첫 공개일만 기다려요...’, ‘짧은 예고편 영상에서도 대사에 담긴 감정이 다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 아파’ 등의 반응으로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몰입과 함께 첫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작품의 제작을 맡은 CJ ENM의 박상혁 CP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작사가 지망생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자존감과 연애라는 익숙한 테마를 결합해 20~30대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표현해내는데 집중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자존감 0, 자기애 0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가 누구라도 한 달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신비한 작사 노트를 발견한 뒤 남사친 정시호를 비롯한 여러 남자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오는 7월 14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오직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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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X한지효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메인 예고편 공개

티빙 오리지널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예고 영상은 모태솔로 서희수(한지효 분)와 인기남 김강욱(손현우 분)의 로맨스로 시작한다. 어느 날 손에 얻은 작사노트 덕에 갑작스레 인기녀가 된 희수. 노트는 적은 노랫말대로 사랑을 이루어주지만 유통기한은 단 한 달뿐이다. 노트 속 주인공이 된 남자들은 희수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희수는 유통기한 한 달짜리 연애를 반복한다. 박세진(권아름 분)은 한 달에 한 번씩 고백받는 희수의 비결을 궁금해하고, 희수 친구 정시호(도영 분)는 믿을 수 없는 노트의 힘을 알게 된 후 희수를 걱정하며 그를 옆에서 지켜본다. ‘너 지금 하나도 안 행복해 보여’라는 시호의 말처럼 희수는 꿈꾸던 연애를 하면 마냥 행복할 것만 같았지만, 어느새 깊은 고민에 빠진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자존감 0, 자기애 0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가 누구라도 한 달간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신비한 작사 노트를 발견한 뒤 남사친 정시호를 비롯한 여러 남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7월 14일 1~3회를 첫 공개하고, 이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티빙에서 공개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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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효-도영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설렘 가득 포스터 공개

티빙 오리지널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가 ‘설렘 가득’ 감성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나란히 선 서희수(한지효 분)와 정시호(도영 분), 그리고 작사 노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깜짝 놀란 표정의 희수와 환하게 웃고 있는 시호의 모습은 서로 대비를 이루며 이들이 펼칠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희수의 작사 노트 속에는 동아리 선배 김강욱(손현우 분)과 도서관에서 만난 연하남 박준영(김지훈 분), 작사작곡 동아리의 보컬 김도빈(방재민 분)이 각각 ‘구구남친’, ‘구남친’, ‘다음은 너?’라는 문구와 함께 담겨 있어 노트와 함께 반복될 희수의 한 달짜리 연애가 어떻게 펼쳐질지, 다음 연애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포스터는 작품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트렌디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통통 튀는 감각과 이야기로 찾아올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베일을 하나씩 벗을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티저 예고를 본 팬들은 ‘예고편부터 꿀잼 보장’, ‘티저에서부터 모든 배우들의 케미가 잘 느껴져서 벌써 너무 기대돼요! 7월 14일 어떻게 기다리나요?!’, ‘예고편 보니까 더 기대되고 상상 이상으로 재밌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설렙니다’, ‘너무 기대됩니다! 나오면 바로 티빙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등의 반응으로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티빙 콘텐츠사업1팀 양시권 팀장은 첫 공개에 앞서 “새롭게 선보이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20대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가득한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설렘과 호기심을 자극할 성장 스토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자존감 0, 자기애 0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가 누구라도 한 달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신비한 작사 노트를 발견한 뒤 남사친정시호를 비롯한 여러 남자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한지효, 도영, 권아름, 방재민, 손현우, 김지훈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14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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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X한지효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7월 티빙 공개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가 다음 달 공개 확정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자존감 0, 자기애 0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 서희수가 누구라도 한 달간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신비한 작사 노트를 발견한 뒤 남사친 정시호를 비롯한 여러 남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유통기한 주의 로맨스 드라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노래 같은 사랑이 현실이 되는 작품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트렌디한 영상을 통해 올여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앞서 출연 소식을 알린 한지효와 NCT 도영에 이어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이 합류해 작품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권아름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당찬 알바생 박세진 역을 맡는다. Mnet ‘고등래퍼’로 이름을 알린 방재민은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작사·작곡 동아리의 보컬이자 서희수와 노트로 엮이게 되는 김도빈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모델 출신 배우 손현우와 김지훈이 한지효의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손현우는 극 중 서희수의 동아리 선배 김강욱 역을, 김지훈은 도서관에서 만난 박준영 역을 맡아 설레는 감성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고재홍 감독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비슷한 연령대의 여섯 배우가 현장에서 서로 친구처럼 의기투합하여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드라마다. 배우들 간의 밀도 높은 케미스트리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배우들의 대체불가 호흡을 예고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다음 달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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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한지효·도영 출연…6월 공개

OTT 티빙(TVING)이 드라마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를 6월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자존감 제로, 자기애 제로인 대학생 작사가 지망생이 누구라도 한 달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신비한 작사 노트를 발견한 뒤 ‘남사친’을 비롯한 여러 남자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유통기한 주의 로맨스 드라마다. 꿈과 사랑 속에서 고민하는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로 현실 공감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작사가를 꿈꾸는 모태솔로 대학생으로, 우연히 쓰는대로 사랑을 이루어주는 작사 노트를 갖게 되는 서희수 역에는 톡톡 튀는 매력과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지효가 낙점됐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박세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지효는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와중에 특별한 작사 노트를 통해 삶이 180도 뒤바뀌게 되는 서희수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낼 예정이다. 희수가 가진 노트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베스트 프렌드 정시호 역은 NCT 도영이 맡았다. 도영은 ‘유통기한 한달’의 의미 없는 연애를 반복하는 희수에게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 ‘찐친 케미’와 다채로운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쾌한 상상력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이야기로 ‘나’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1529 세대들에게 깊은 공감과 설렘을 선사할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는 오는 6월 티빙에서만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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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③] 정은지 "재테크? 안 쓰는 게 답이래요"

에이핑크 메인보컬, 솔로가수, 작사가, 연기자, 예능인, 라디오 DJ, 크리에이터…정은지(26)는 멀티잡을 개척 중이다.매일 정오에는 KBS Cool FM '가요광장' DJ로 청취자를 만나고 23일부턴 라이프타임 예능 '시드니 선샤인'을 통해 여행기를 공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슬기로운 믕지생활'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고 요즘엔 8월 솔로 콘서트 준비와 미뤄뒀던 신곡 작업이 맞물려 그야말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누군가는 정은지를 두고 이미 성공한 사람으로 볼지도 모른다. 에이핑크로서 '노노노'·'1도 없어'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고 솔로곡 '하늘바라기'로는 차트 1위에 발라드상까지 수상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성시원 역할은 시청자들의 인생캐릭터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엔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하는 등 방송가 곳곳에서 정은지를 찾는다. 20대에 이정도로 활약하는 여성 만능엔터테이너는 정은지가 유일하다.하지만 정은지는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본인 욕심에 'N잡러'를 택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는 일에서 얻는 즐거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어려서부터 꿈꿔온 일을 하면서 사랑까지 받을 수 있는 복받은 직업이란다. 정은지는 그 복을 온전한 제것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컨디션 난조로 와인 한 잔에 그친 취중 인터뷰였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소신만큼은 와인으로 병나발을 불어도 모자랄 지경이었다.-예능 촬영으로 간 시드니 여행은 어땠나요."혼자 다녀서 편하기도 했고 나중에 카메라 없이 놀러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지난해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나갔을 때 느낀 설렘을 받았어요. 출장으로는 해외를 많이 다녔지만 여행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는데 환전부터 설렜죠."-멤버들과도 여행을 가봤나요."해외로 나간 적은 없어요. 지금은 각자 스케줄이 바빠서 맞추긴 어렵지만 꼭 가보고 싶어요. 얼마 전에 보미가 추천해서 JTBC '캠핑클럽'을 잠깐 봤는데 옥주현 선배님이 캠핑카를 타면서부터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기억나요. 그걸 보면서 어떤 감정인지 알겠더라고요. 우리가 나중에 저럴 수 있을까, 저때까지도 팬 분들이 곁에 있어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죠."-멤버들과 고민을 나누기도 하나요."시간을 내서 고민상담을 한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편이에요. 이런 일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서로 취향을 잘 아니까 알아서 배려해주기도 하고요. (오)하영이가 제게 고민상담을 자주 하는 것 같아요. 솔로 앨범이 또 나오니까 걱정을 하기에 '그냥 즐겨라. 활동하는 동안 팬들한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더 커질 거다'라고 말해줬어요. 무대 위에서 혼자 서 있으면 기댈 것이 정말 팬 분들 밖에 없거든요." -팬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편인가요."그럴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취향도 다르고 여러가지 복합적 문제가 있으니까 어렵죠. 그래도 최대한 많이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엄청나게 예쁘지도 않고, 뚜렷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아닌 나를 왜 좋아할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결론은 사람이 좋아야한다는 생각이에요. 요즘은 '척' 하면 다 드러나는 시대잖아요. 또 니즈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냥 팬들의 세월이 궁금해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이 된 팬이 있고, 군대 다녀온 팬도 많고, 팬덤 활동을 하다 커플을 이룬 팬들도 있어요. 그런 걸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같이 나이 들어가는 팬들을 보면서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져요."-에이핑크의 앞으로는 어떨까 생각해봤나요."오래 하고 싶어요. 지금도 광고나 협찬 제안이 들어오면 에이핑크 이미지에 어울리는지 부터 생각해요. 실제로 거절한 광고도 있고요. 돈이 전부라곤 생각하지 않아요."-찍고 싶은 광고가 있다면요."다이어트 식품 광고가 들어와서 기뻐요. 탐나는 건 주류? 신생 맥주회사가 있다면 좋겠어요. 지금의 광고 모델 분들은 너무 쟁쟁하시니까 새롭게 시장을 개척해볼래요. 진라면도 너무나 좋아해서 여러 번 말했는데 아직 연락은 없어요." -재테크는 잘 하는 편인가요."경제적으로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몰라요. 전문가에 어떻게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을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 안 쓰는 게 답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적금이나 저축 위주로 모아요. 가족들한텐 부모님 용돈 챙겨 드리고, 남동생은 꿈이 작곡가라서 학원비나 필요한 물품 정도를 서포트해주고 있어요."-남동생이 작곡가가 되면 협업도 하는 건가요."시작할 때 이미 말했어요. '동생이란 이유로 네 곡을 받는 일은 없을거야'라고요. 동생도 '당연하지'라고 답하더라고요. 작곡가라는 직업이 일반적인 공부랑은 다르게 스스로를 꺼내보이는 것들이라 제가 크게 도움 줄 수 있는 건 없어요. 동생이 데뷔할 때까지 제가 잘 버텨야 언젠가 같이 할 기회가 오겠다는 생각이에요."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세완기자영상=박찬우기자 [취중DoL①] 정은지 "아이돌이라 무조건 참아야 한다고요?"[취중DoL②] 정은지 "회사에서 정이사로 통해, 9년차 실감하죠"[취중DoL③] 정은지 "재테크? 안 쓰는 게 답이래요" 2019.07.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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